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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도서관을 목재로 다시 짓다 — 오리건 레드먼드 라이브러리의 하이브리드 구조

음향 DLT와 글루램·강재 트러스를 결합해 구조를 노출하면서도 서가와 설비를 재배치할 수 있게 만든 미국 오리건주 레드먼드 도서관의 설계 전략을 소개합니다.

도서관을 목재로 다시 짓다 — 오리건 레드먼드 라이브러리의 하이브리드 구조

배경

미국 오리건주 레드먼드의 새 도서관은 시애틀 기반 Miller Hull과 현지 설계사 Steele Associates가 설계한 2층 규모의 매스팀버 건물입니다. 규모는 40,000sf에 가까우며, 프로젝트 상세에는 38,000sf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열람·어린이·청소년·메이커 공간과 회의실, 야외로 이어지는 시빅 포치를 갖췄습니다.

Miller Hull의 존 맥케이는 오늘날의 도서관이 서가 중심 공간을 넘어 모든 연령이 이용하는 커뮤니티 센터에 가깝다고 설명합니다. 설계팀은 이 다양한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매스팀버를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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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구조는 음향 DLT와 2층 장스팬 글루램·강재 퀸포스트 트러스를 조합한 하이브리드입니다. 음향 DLT는 홈에 흡음재를 채워 별도 마감 없이 흡음 성능을 확보하는 패널입니다. 콘크리트는 일부 코어에만 사용해 사용량을 줄이고, 목구조 노출 면적을 넓혔습니다. 구조엔지니어 KPFF의 케빈 나돌니는 콘크리트 코어와 강재가 목재가 맡을 필요 없는 하중을 분담한 구조라고 설명합니다.

덕트와 배관, 배선은 천장이 아니라 이중바닥(raised access floor) 하부 공간에 배치했습니다. 천장면이 깨끗해지면서 음향 DLT의 80%를 노출 상태로 유지했습니다. 서가에 필요한 전원·조명도 바닥 하부로 공급되어, 장서와 프로그램이 바뀌어도 레이아웃을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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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식 건물로, 옥상 태양광 설비가 연간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넷제로 에너지를 목표로 설계됐습니다. 시공사 Kirby Nagelhout는 설계 개발과 시공도서 단계 내내 2주 간격으로 설계팀·구조엔지니어와 회의했습니다. 주요 관통부, 조명, 스프링클러, 배관, 덕트, 이중바닥 접합부를 3D 모델에서 사전 조율했고, 개구부는 현장 절단이 아니라 공장에서 가공했습니다. 패널은 반입 후 빠르게 설치됐습니다. 시공사 부사장 마이크 테일러는 초기 예산이 철골·콘크리트보다 높아 보이더라도 처음 2주 만에 매스팀버를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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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사점

노출 목구조를 유지하려면 설비 경로를 구조 계획 단계에서 함께 정해야 합니다. 레드먼드는 이중바닥으로 설비를 분리해 이를 해결했고,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공장 가공 범위까지 확정했습니다. 국내 공공 문화시설이나 교육시설에 매스팀버를 검토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접근입니다.

MTK는 Stora Enso의 CLT·글루램을 국내에 공급합니다. 노출 목구조를 검토 중이시라면 설계 초기 단계에서 자재 사양과 설비 경로를 함께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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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Think Wood(thinkwood.com)의 프로젝트 프로필 "Miller Hull Reframes the Modern Library in Mass Timber"를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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