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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8

25층 목조 타워는 어떻게 승인받았나 — 밀워키 'Ascent'와 세계 최초 3시간 글루램 화재시험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매스팀버 건물로 소개된 밀워키 'Ascent'. 25층과 구조 노출을 허용받은 열쇠는 세계 최초의 3시간 글루램 화재시험이었습니다.

25층 목조 타워는 어떻게 승인받았나 — 밀워키 'Ascent'와 세계 최초 3시간 글루램 화재시험

배경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Ascent'는 25층, 높이 284ft, 259세대 규모의 복합 주거 타워입니다. 연면적은 493,000ft²이고, 2022년에 완공됐습니다. CLT 슬래브와 글루램 기둥·보로 구조를 구성했습니다.

Ascent는 당시 미국 최고 기록이던 9층 건물 'INTRO'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개발사 New Land Enterprises의 팀 고크만은 2017년 퍼킨스앤윌의 고층 목조 콘셉트 렌더링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구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발점은 미관이었습니다. 목재 구조를 실내에 그대로 드러내 다른 타워와 차별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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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내용

문제는 방화였습니다. 25층 높이와 목구조 노출 50%를 동시에 인정받으려면, 밀워키시에 Type I 건축물 수준의 방화 안전성을 입증해야 했습니다.

설계팀은 미국 산림청 산림제품연구소(FPL)와 협력해 세계 최초의 3시간 글루램 화재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시험한 보 3개는 모두 골조 3시간 등급을 충족하거나 넘어섰습니다. 시험 과정은 밀워키 소방국이 현장에서 직접 참관했습니다. 시 계획위원회는 재구역 승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시공 효율도 확인됐습니다. CNC로 가공한 글루램 보·기둥과 CLT 바닥, 사전 제작 계획을 결합했습니다. 부재마다 고유 번호를 부여해 BIM과 시공도면에 연결했고, 필요한 시점에 맞춰 납품하고 조립했습니다.

작업이 궤도에 오른 뒤 한 개 층을 완성하는 데 5~6일이 걸렸습니다. 설계팀은 기존 콘크리트·철골 건물이 통상 8일 정도 걸린다고 설명합니다. 개발사는 이런 목조 프로젝트가 기존 공법보다 공사 차량 90%, 현장 인력 75%를 줄이고 공기도 25% 빠르다고 추정합니다. 프로젝트의 탄소 절감 효과는 자동차 2,350대를 1년간 운행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소개됩니다.

이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위스콘신주는 주 건축법을 개정했고, 매스팀버 사용을 장려하는 새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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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사점

높이와 노출 면적을 키울수록 관건은 구조 계산이 아니라 방화 성능의 입증입니다. Ascent는 시험을 설계 초기에 계획하고, 인허가 기관이 현장에서 참관하게 해 신뢰를 확보했습니다. 이 접근은 국내 고층·노출 목구조 검토에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 규정은 미국과 다르므로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MTK는 Stora Enso의 CLT·글루램을 국내에 공급합니다. 고층·노출 목구조를 검토 중이시라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자재 사양을 함께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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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Think Wood(thinkwood.com)의 프로젝트 프로필 "Ascent"를 참고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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